[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대표부 간부 2명이 탈북해 일본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설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5일 공식부인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 망명을 원하는 북한 사람이 (일본)대사관에 접촉한 적은 없다"며 "그런 사람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한 신문은 김정은과 '로열패밀리(가족)' 전용 의료시설을 담당하는 보건성 1국 출신자 등 베이징 북한대표부 간부 2명이 지난달 말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명이 가족과 함께 탈출해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일본대사관 측은 망명 요청이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