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성수 기자] 초강세를 보이던 금값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중 인도되는 금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3.3% 하락한 온스 당 1266.30달러(14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19일 이후 최대로 떨어졌다.


금값이 크게 폭락한 배경으로는 달러화 강세로 볼 수 있다.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달러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앞으로도 금값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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