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의원이 자신의 '군 영창'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김제동은 경기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만약 국정감사에서 부른다면 언제든지 협력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인 신청을 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 측이 준비를 잘하고, 내가 국감에 나갈 경우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제동은 "당시 방위병인데도 일과 시간 이후 회식 자리에서 사회를 봤다"면서 "이렇게 군법에 위반되는 사례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함에 어군탐지기 달고, 신형워커에 물이 새니까 포복자세가 잘못돼 있따고 한다"면서 "이런 거 밝혀내라고 국정감사하는 것 아닌가. 국방위는 세금주는 국민 안위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