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2년만에 전국체전 무대에 복귀한 박태환(27)이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이 공식대회에 나선 것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고 약 두달 만이다.

지난 10일 박태환은 충청남도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5초 01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터치패드를 직었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자신이 3년 전 인천 전국체전 때 세웠던 대회신기록(1분46초42)보다 1초41 빨랐다.

결선 2위는 전북의 양준혁(전주시청)으로, 기록은 1분49초13(개인신기록)이다. 박태환과는 4초12차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박태환은 참가 선수 17명 중 가장 빠른 기록(1분48초94)으로 결선에 올랐었다.

박태환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당시 1분44초80을 기록, 이 종목 한국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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