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쉐프로 출연했던 맹기용이 이번에는 힙한에 도전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다섯 개의 힙합 가문이 크루 영입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에 탔다.

이날 맹기용은 기존의 단정한 헤어스타일 대신에 폭탄 머리를 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가수 팔로알토의 '죄인'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다소 올드하다"는 평을 받으며 누구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맹기용이 등장하자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예지는 "미안하다"고 했고, 다른 프로듀서들은 "정말 잔인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맹기용은 스스로를 셰프가 아닌 요리연구가라고 밝혔다. 그는 "셰프라는 호칭은 아직도 부담스럽다"면서 "없어졌던 자신감을 힙합을 통해서 되찾아볼까 했는데 안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맹기용은 방송을 통해 훈남 셰프로 인기를 얻었지만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꽁치 통조림을 이용한 토스트 '맹모닝'을 선보인 후 괴식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요리실력으로 셰프 자질 논란을 일으키며 자진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