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박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2016 한복의 날’ 행사가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복의 날’은 199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복 르네상스,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한복 패션쇼와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22일 저녁 7시 달빛마당에서 공식 기념식에 이어 전통한복(1부)과 현대한복(2부) 패션쇼가 약 45분간 펼쳐진다. 1부 전통한복 부문에서는 한복 세계화의 대표주자인 이영희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혜순, 이문재, 김인자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19점의 한복을 선보인다. 2부 현대한복 부문에서는 파티, 결혼, 학교 등 오늘날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신한복 63점을 볼 수 있다. 황선태, 이혜미 외 총 9명의 디자이너의 한복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한복, 커풀룩이 되다’ 테마로 신진 한복디자이너의 등용문인 ‘한디자인 공모전’ 본선 진출작 38점을 선정한 패션쇼도 열린다.

한복을 입고 찾아오는 관람객에 한해 한복패션쇼 좌석을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받고 현장에서도 선착순 100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별빛마당에서는 ‘케이-리본 셀렉션(K- Ribbon Selection)’ 한복체험관이 마련돼 우수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과 최신 한복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복트렌드관’ 전시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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