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유라 기자] 제33‧34대 목포시장을 역임한 권이담 전 시장이 지난 24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장례는 학교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홍일고등학교 홍재관이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장지는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선영이다.

권전시장은 지난 1995년 7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민선 1‧2기 목포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주암댐 물공급, 하당 신도심 2단계 택지개발사업 완공, 백련대로 개통, 남해하수처리장 준공 등 지역 SOC 확충에 기여했다.

시장 퇴임시에 7년 재임기간 동안 수령한 봉급 전액을 목포시에 기부하고, 그 기금으로 홍재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목포시내 성적 우수학생 총 447명에게 2억8,77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22년간 목포문화방송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지역 언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홍일학원을 인수,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역교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활을 했다.

권전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로 전남도문화의 상, 목포시민의 상, 철탑산업훈장, 풀뿌리 민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사진제공=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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