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전승범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제1회 서초 업사이클 전시 '다시보기展'을 개최했다.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회장 박미현)가 주관하고 환경TV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협회소속 11개 브랜드와 노숙인 참여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서초지역자활센터 업사이클링 사업단, 서초구청 푸른환경과의 작품 등 총 200점이 넘는 제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와 더불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보석 엽서만들기'체험 프로그램과 업사이클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2016 힙트렌드, 업사이클' 이라는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또,전시회 둘째 날인 28일 오전 10시에는 구청 1층에서 서초구와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자원재활용 실천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업사이클링 기술교육과 인력지원, 자원 공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서초구청 직원과 지역주민, 관내 어린이집원생들이 참여해 폐현수막과 커피자루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쇼'가 진행된다.

구는 올 해부터 서초지역자활센터에 '업사이클링 사업단'을 설치해 기존 현수막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뿐 아니라 커피자루와 자전거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투리 가죽, 유리, 고무 등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해 사업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앞으로 보다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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