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33주만에 멈췄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00%의 변동률을 보이며 32주간의 상승 랠리를 마쳤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0.14%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02% 하락하면서 오름세가 꺾였다.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는 0.03% 하락했고 강동구(0.03%)와 서초구(0.04%)의 재건축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둔화했다.

서울의 전체 아파트값 매매가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번주 상승률은 0.12%로 0.24% 상승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 구별로는 강북구가 0.4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0.32%)·은평(0.31%)·구로(0.28%) 등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강남(0.01%)·송파(0.05%)·서초구(0.06%) 등 강남 3구는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은 각각 0.05% 상승했다. 중동(0.15%)·일산(0.11%)·평촌(0.07%)·분당(0.05%)·산본(0.05%) 등 1기 신도시의 가격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 경기도에선 과천(0.22%)·광명(0.13%)·고양(0.10%)·의정부시(0.10%)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평택은 0.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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