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지난 1일 새누리당 대선 예비주자들이 회동을 열고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비박계 대선주자 5인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회동 이후 공동발표를 통해서"국민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 그 길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박계 진영이 주측인 3선 이상 중진 21명도 회동을 갖고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설득하기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사퇴와 관련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했다"면서도 "다만 이 대표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이 대표는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