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지지율 중 최저치다.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 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역대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6%대였으나 이를 갱신한 셈이 된다.

세대별로는 20대가 긍정평가 1%, 30대 1%, 40대 3%, 50대 3%, 60대 이상 1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세대에서 1~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도 서울 2%, 인천·경기 4%, 대전·세종·충청 3%, 부산·울산·경남 9%로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박 대통령의 텃밭인 TK(대구·경북)지역 만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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