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극심한 스모그가 일주일째 계속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기준의 30배를 넘는 초미세먼지에 휩싸이며 주민들 건강뿐 아니라 경제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 5000여 곳은 7일부터 3일간 휴교한다.

7일 델리 주 정부 산하 델리오염통제위원회에 따르면 뉴델리 시내 아난드 비하르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33배 넘는 수치까지 뛰어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4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델리는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다. 특히 세계최악 대기오염 도시 20곳 중 13곳이 인도의 도시일 정도로 악명이 높다. WHO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년 약 62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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