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첫 개표 결과, 힐러리가 트럼프에 승리


[투데이코리아= 방성환 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뉴햄프셔주 산골 마을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전체 8표 가운데 4표를 얻어 트럼프에 승리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이날 0시(한국시간 8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전체 8표 가운데 4표를 얻었다. 공화당 후보 도널도 트럼프는 2표를 가져갔다.

딕스빌 노치 유권자들은 1960년부터 가장 먼저 투표했고, 결과는 바로 공개된다.

뉴햄프셔 주는 유권자 100명 이하의 마을은 오전 0시 투표를 실시한 뒤 개표 결과를 곧바로 발표할 수 있다.

딕스빌 노치 인근 밀스필드에서도 개표 결과가 나왔다. 이 곳에서는 트럼프가 16표를 얻어 클린턴(4표)을 이겼다.

투표는 주별로 오후 7시께 종료된다.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핵심 경합주를 거쳐 서쪽 끝인 알래스카까지 투표를 마치려면 24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출구조사 결과가 바로 발표된다. 이후 개표가 진행돼 주별 승자가 공개된다. 득표율과 관계 없이 주별 1위 후보가 각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독식한다.

모든 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께 대선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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