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중인 가운데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28개주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 클린턴이 8개 주에서, 트럼프는 6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한 현재 플로리다는 초박빙 접전 지역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전역에서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부 주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

미국 CNN등에 따르면 초반 개표결과 공화당 대선후보 클린턴이 버몬트와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이, 워싱턴 DC 등 8개 중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68명이다.

이에반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중에서 승리했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48명이다.

두 후보가 각각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셈이다.

현재 플로리다에서 91% 개표결과 48.9%대 48.1%로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다.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고 있어 최종 결과는 개표 막판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또한 경합주로 27%가 개표된 오하이오는 53%대 43.4% 클린턴이 비교적 크게 앞서 있다. 5%가 개표된 뉴햄프셔는 클린턴이 54.7%, 트럼프가 40.2%로 나타났다.

클린턴이 선거인단이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와 18명이 걸린 오하이오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CNN 등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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