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전남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12일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광주지역 중학교 회장단 50여명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어깨에 메고 있던 책가방을 내려 놓고 대신 '박근혜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현 정권을 규탄했다.

이들은 "우리 중학생들은 투표권이 없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을 수 없지만 국정농단의 주역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 건 더더욱 볼 수 없어 거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중학생들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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