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2000년들어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12일 오후 시작됐다. 이날 집회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정국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는 오전부터 '박근혜 하야', '박근혜 퇴진', '이게 나라냐' 등의 종이피켓을 든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노점상들도 군데 군데 자리를 잡았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참여 인원을 최소 50만명, 최대 100만명으로 보고 있다. 반면 경찰은 최대 20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집회참가자가 주최측 최대 예상치에 근접할 경우 사실상 건국 최대 규모가 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참가자를 불러모았던 집회는 2008년 6월10일에 열렸던 광우병 촛불집회였다. 당시 주최 측 추산 참가자 수는 70만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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