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全無.. 정치 성향 떠난 고모 지지"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친척인 은지원의 과거 발언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은지원은 2012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5촌 당고모인 박 대통령에 대해 "혜택이라고는 밥 한 톨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내게는 정치 이야기를 안 하신다. 아마 해도 모를 것이라 배려하신 것 같다"며 "(고모가)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힘든 일을 극복하고도 지금까지 계속 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다. 남자인 나도 그 상황이라면 몇 번이고 그만뒀을 것"이라며 "정치 성향을 떠난 가족으로서 고모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든든한 백으로 생각하시는데 (나는) 오히려 불편하고 조심스럽다. 행실에 조심스러워지고 짐스럽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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