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10년간 마약을 재배한 80대 할머니를 포함한 국내 마약 사범 3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대마 등 마약을 재배·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5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kg의 대마를 압수했다.

80대 할머니 유씨는 텃밭에서 재배한 대마 라면 상자 5개 분량을 권모씨에게 28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도 문경에서 자신이 재배한 대마 2그루를 수확해 흡연하고, 남은 대마를 서울과 인천 등에서 조직폭력배 등에게 판 혐의르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 권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대마 양이 그동안 단속된 것 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경기도 등에서 중국에서 밀수입된 필로폰을 판매한 이들과 투약사범 등 17명도 붙잡아 박모씨 등 10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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