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입을 열기 위해서는 딸 정유라씨를 구속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15일 안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라씨를 구속하면 최순실씨는 무너지게 돼 있다"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의 전체적인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자 아바타는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라며 "장씨는 최순실의 금고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 관련한 최순실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장시호씨가 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장씨가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대포폰 6대를 개설하면서 이중 한 대가 대통령에게 간다는 얘기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장씨야말로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굉장히 중요한 피의자"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들까지 개명을 시켰는데, 지금 장씨의 아들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 그렇다면 장 씨가 거의 100% 국내 모처에서 잠적하고 있을 것"이라며 장씨의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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