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

[투데이코리아=박건홍 기자] 식물들은 균이나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성분을 생성해 열매나 씨앗에 보유하고 있는데 자칫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까마중의 열매는 섭취하면 안된다.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이다. 잎, 순, 줄기는 먹을 수 있다.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씨앗에는 쿠쿠르비타신 성분 때문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살구 역시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덜 익은 매실이나 매실 씨앗에도 아미그달린이 있는데 장내 효소와 결합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매실이 자라서 씨앗이 단단해지면 열매를 먹어도 문제 없다.

아마 씨앗은 생으로 먹어서는 안된다. 섭취 전에 물에 장시간 담가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것처럼 약 20분 정도 깨를 볶는 것처럼 볶은 후에 먹을 수 있다. 1회 4g, 하루 16g 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 가공된 아마 씨앗이라도 다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찌든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작은 용량 제품을 구입해 냉장보관 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물 열매나 씨앗을 식용으로 구입할 때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식용 가능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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