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압도적인 흥행력을 보여주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 사전'은 개봉 둘째날인 전날 1260개관에서 5766회 상영, 27만4037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틀간 누적 관객은 51만9339명에 이른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해리 포터'의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신비한 동물 사전'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화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신비한 동물들을 찾아나선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동물들을 구조해 보관하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 모두에 혼란을 줬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디 레드메인·콜린 퍼럴·캐서린 워터스턴·앨리슨 수돌·댄 포글러 등이 출연했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9)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010·2011) 등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만들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어머니 조언 K 롤링이 시나리오를 썼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8편)와 마찬가지로 5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오는 2018년 두 번째 편이, 2020년 세 번째 편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1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닥터 스트레인지'(4만971명), 4위 '스플릿'(2만977명), 5위 '하이큐! 끝과 시작'(1만757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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