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유라 기자] 창원시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울러 학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였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공연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안상수 시장이 지난 11월 14일 간부회의에서 “수능이 끝나면 시간 여유가 많아지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시간을 낭비하거나 자칫 일탈의 유혹에 빠질 수가 있으므로 수능 이후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주문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창원시는 수능 이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수험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코리아! 창원 틴틴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앞으로 수험생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 공연행사 등을 살펴보면, 21일부터 25일까지 창원시립예술단이 창원용호고등학교를 비롯한 6개 고교를 순회 방문해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2016 수험생 음악회’를 열어 수험생들의 고단함을 품격 있는 문화공연으로 달래줄 예정이다.

또한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5회에 걸쳐 성산구 상남동 상남분수 광장에서 ‘비바댄스 스튜디오’ 등 4개팀을 초청한 ‘끝내GO 페스티벌’ 등이 마련돼 있고, 오는 29일 오전 11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제13회 청소년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를 개최해 댄스, 노래, 악기연주 경연대회와 초청공연을 펼쳐 수험생들의 끼와 재능, 열정을 발산하고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10대의 마지막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창원과학학체험관에서는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18일 동안 수험생에게 전시관 무료관람과 인문학, 과학특강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외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경기로는 11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LG세이커스 농구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매표소에서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권을 교환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난 17일 수능이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과 함께 ‘학교폭력근절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연말까지 창원 상남동과 마산 합성동 등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창원시와 관할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1388청소년지원단 등과 합동으로 유해업소 지도점검과 선도활동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화, 공연, 체험활동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055-225-3881)로 문의하면 된다.<사진제공=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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