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분간 현장 둘러봐.. 전 날 문재인 방문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었으나 최근 지지층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최근 화재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 날 수행인원을 최소화하고 약 15분 간 현장을 둘러봤다.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직전 등 중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찾은 곳이다.

앞서 전 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이 임시로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 날 강원도 원주 상지대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문 전 대표가 먼저 다녀간 탓인지 박 대통령 방문 당시 상인들 반응은 대부분 싸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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