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유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에도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국민이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75.3%(매우 찬성 59.7%·찬성하는 편 15.6%)는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하는 응답은 17.2%(매우 반대 10.0%·반대하는 편 7.2%)였다. '모름·무응답'은 7.5%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박 대통령을 탄행해야한다는 찬성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부산 ·경남·울산(77.2%)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81.0%, 반대6.8%), 30대(84.4%, 7.8%), 40대(84.6%, 9.9%), 50대(71.5%, 22.7%), 60대 이상(58.9%, 34.1%)이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93.9%, 반대2.8%), 국민의당 지지층(87.0%, 12.6%), 정의당 지지층(93.2%, 4.0%), 새누리당 지지층(31.3%, 56.0%), 무당층(70.7%, 반대 14.2%)이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52.7%, 반대39.0%), 중도보수층(65.6%, 14.6%), 중도층(83.2%, 12.7%), 진보층(91.3%, 6.2%)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38%), 무선(30%)·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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