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에 한 번 통화" 불화 시사.. 현재 배우로 활동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전 남편으로 아내에 의해 권력에서 축출당한 것으로 알려진 정윤회 씨 아들이 배우로 활동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정 씨가 최 씨와 결혼하기 전 본처와의 사이에서 84년 낳은 아들 정모 씨는 현재 영화,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활동 중이다.

아들 정 씨는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빼어난 외모와 큰 키,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부자지간이 화목하지는 못했다.

아들 정 씨는 이 날 "지난 25년간 아버지와의 왕래가 없었다"며 "그동안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는 4~5년에 한 번 정도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최순실 사태'에 대해서는 "최근 보도를 보면 나도 몰랐던 부분들이 정말 많다.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저 정도의 사람들'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건에 자신이 외국에 머문 것처럼 기록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미국에 살았던 것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한 번도 외국에 간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들 정 씨는 MBC 드라마 '옥중화'에 10여회 정도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스태프들 사이에서 이미 정 씨가 정윤회 씨 아들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아들 정 씨는 이혼 후 재혼하지 않은 어머니와 함께 현재 경기 북부 모처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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