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2일 새누리당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을 명확히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황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서 "3차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현 사태를 바라보는 인식이 국민 뜻에 매우 부합하지 않는다. 퇴임 입장과 관련해 명확한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는 데 대해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4월 30일 기준으로 명확한 퇴임 일정과 모든 국정을 총리에게 넘기고 퇴임을 기다리는 명확한 2선 후퇴의 모습을 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비주류 잠룡인 유승민 의원도 "대통령이 4월 말 이전에 자진 사임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2선 후퇴, 즉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 본인의 입으로 분명한 말이 없으면 여야 협상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면 탄핵 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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