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사건 전과 후의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나왔다.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전후로 박 대통령의 얼굴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간보고에 참석,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박 대통령의 얼굴을 캡쳐해 사진을 제시하며 "이게 우리 사무실에서 캡쳐한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하루 전 얼굴과 4월 16일 얼굴이 다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바늘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박 대통령이 팔자주름 등을 없애고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4월 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들의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세월호 7시간 동안 뭐한 것이냐고"라고 일갈했다.


또한 박 의원은 청와대에 납입되는 약품 가운데 탈모 치료제가 들어가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의 누군가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한달에 한 번씩 탈모 치료의 목적으로 프로스카라는 약을 받아간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첫째 국민의 세금으로 탈모 치료제를 구입했다는 것, 둘째 프로스카 정(錠)의 경우 탈모치료제로 사면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전립성 비대증 치료제로 사면 가격이 싸진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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