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과 IOC간 올림픽 마스코트 관련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서 스위스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고 밝혔다.
6일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조 회장은 "한진해운 업황 불황에도 지난 4월 초 김종덕 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IOC에 출장을 간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마스코트 관련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당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이었다. 다만 장관이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에 마스코트에 대해서 장관에 이임했는데 이를 놓고 장관과 IOC간 이견이 있었고 이를 조율하기 위해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월경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이었던 고영태의 친척 고창수를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느냐"또 "고창수는 사내 성추행으로 사내 징계까지 받았는데 안 전 수석이 구명 요청을 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지난 6월경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이었던 고영태의 친척 고창수를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느냐"또 "고창수는 사내 성추행으로 사내 징계까지 받았는데 안 전 수석이 구명 요청을 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조 회장은 "제가 요청을 (직접) 받지는 않고 우리 대표이사한테 부탁을 요청해왔다는 보고를 제가 받았다"며 "대표이사 보고에 의하면 요청했지만 회사규정에 의해 (징계)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고 그리 처리됐다"고 말했다.
신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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