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정진우 기자] 8일 국회의사당 앞에 '탄핵소녀상'이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특히 약 6m 높이의 흰색 위안부 소녀상 풍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흰 천에 공기를 넣어 제작한 대형 소녀상은 어깨에 '탄핵하라'라고 적힌 띠를 둘렀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이 졸속 추진한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비판하기 위해 제작한 상징물이었다. 이날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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