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3서XXXX' 차량으로 도주" 주장 나와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김기춘-최순실 안면' 입증 동영상을 제보했던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에서 이번에는 '우병우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8일 오후 10시께 한 주갤 이용자는 우 전 수석 차량 번호라면서 '13서XXXX' 번호를 가진 흰색 벤츠 사진을 올렸다. 이에 주갤은 물론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용자들까지 색출에 나섰다.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우병우는 모두 자동차 5대를 갖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911, 최순실 씨와 같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마세라티다"라며 "현재 자동차 1대가 없어졌는데 번호는 '13서XXXX' 흰색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차량 번호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운영 '자동차 민원 대국민포털' 조회 결과 존재하지 않는 차량으로 나타나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을 높였다.

'우병우 찾기'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타인 차량이 우 전 수석 소유차로 둔갑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엉뚱한 사람이 여론 뭇매를 맞아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 전 수석은 현재 잠적한 상태다. 국회 국조특위에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돼 집행에 나섰으나 끝내 동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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