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종만 기자] 지난 2일(금)부터 11일(토)까지 총 4회 방송한 tvN ‘도깨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NMS가 전국 3,200가구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깨비’의 첫회(12월2일, 금) 시청률 6.689%(이하 전국 유료매체가입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12월11일, 토) 시청률 12.721%를 기록하며 매 회마다 시청률 상승과 함께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1회부터 4회까지 주 시청자 층을 살펴보면, 여자40대 시청률은 평균 18.3%, 최고 20.3%까지 시청하였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가 펼쳐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로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사랑을 느끼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신은 ‘사랑의 물리학’이란 시를 읊으며 지은탁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라는 시를 읊조내리던 김신은 환한 웃음과 함께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지은탁을 넋 놓고 바라봤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검을 뽑고 죽음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을 하게 된 김신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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