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시녀 같았던 사람.. 피눈물 의미 이제 알겠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후 최순실 씨를 두고 "시녀 같은 사람"이라 표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측근에게 "최 씨는 시녀 같았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한탄했다.

박 대통령은 9일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제 어떤 뜻인지 알겠다"며 "국정과제 진정성까지 의심받아 안타깝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탄핵안 국회 가결로 인한 직무정지 후 처음 맞은 주말에 관저에 머물면서 마음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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