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CJ그룹 계열사 채널 Mnet 연말 음악 시상식까지 청와대가 기획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말 음악 시상식인 ‘2014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에 3분 남짓한 축전 영상을 통해 출연했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이 모든 것이 청와대가 기획한 것으로 보도했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한류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 해외 관광객 유치 홍보 등을 위해 청와대가 제안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사기업 행사를 국정 홍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떤 압력도 없었으며, CJ가 협조적으로 판단했다는 해명을 했다.


하지만 CJ그룹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이 퇴진 압박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협조를 안 할 수 있었겠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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