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설립목적 사업에 못 쓰니 돌려주라고 해"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미르·K재단에 대한 롯데의 70억 반환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 전 수석이 '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통합으로 통합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자금관계로 인해 세부적 업무 추진이 어렵게 돼 설립목적 사업에 쓰이지 못하니 돌려주는 게 어떻겠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전 수석과 5차례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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