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방성환 기자] JTBC가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스채널로 자리잡았다. KBS에 대한 뉴스 선호도는 점차 떨어지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보도 결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사이 1,004명에게 '가장 즐겨보는 뉴스는 어느 방송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JTBC의 뉴스를 즐겨본다고 대답한 비율이 45%를 차지했다.

그 뒤를 KBS가 18%로 2위를 기록했고 3위 YTN은 10%에 그쳤다. 이어서 MBC(5%), SBS·TV조선·MBN (3%), 채널A·연합뉴스TV (2%) 순으로 나타났다.

JTBC의 이같은 약진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폭로 과정에서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갤럽이 지난 2014년 해당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래 2016년 10월까지 뉴스 채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KBS는 지난 10월 26%에서 18%까지 하락했다. KBS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축소 보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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