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여 이매진 컵 2006 (Imagine cup 2006)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세계 대회에 참가할 동국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대학 연합팀인 Sweet Dream은 2006년 6월 28일 (미국 현지 시각)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직접 만나 자신들이 개발한 “모션 엑서사이저”가 어떻게 하면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매진 컵은 전세계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술 혁신을 촉진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소프트웨어 기술 올림픽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고 있다. 이매진 컵 2006은 “기술이 어떻게 인류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지 상상하자”라는 주제로 오는 2006년 8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며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에는 세계 60여 개국 각국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인 Sweet Dream 팀은 미국 워싱턴 州 레드몬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 새롭게 최고 연구 및 전략 담당 중역으로 임명된 크레이그 먼디 (Craig Mundie),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사업부 담당 본사 부사장인 산제이 파사사라시 (Sanjay Parthasarathy)를 비롯한 개발 부문 중역들과 만나서 하룻동안 그들의 비전, 열정, 아이디어 등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툴, XBOX, MSN 등의 핵심 아키텍트 및 개발자들과도 별도의 시간을 갖고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학생들의 향후 진로 및 IT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빌 게이츠 회장은 모든 개발자들의 영원한 멘토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저희 팀에서 개발한 모션 엑서사이저에 대하여 다양한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진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 연합팀 Sweet Dream의 박완상 한성대학교 학생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관련 중역들과의 허심탄회한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 대회까지의 약 한 달 남은 기간에 더욱더 정진하여 2006년 8월 인도 델리에서는 반드시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매진 컵은 전 세계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소프트웨어 기술에 적용해서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학술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이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확고한 인식 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매진 컵은 촉망 받는 차세대 기술 혁신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전세계 모든 국가의 지식 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추구할 수 있도록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라고 밝힌 빌 게이츠 회장은 “이매진컵 2006 본선 진출자들의 창의력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들이 보여준 수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이룩할 눈부신 기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척도이며, 이들이 세계 각지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주최하는 교육인적자원부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Imagine Cup 2006 인도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는 Sweet Dream 팀이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과의 환담을 통해 더욱 사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모션 액서사이저를 더욱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인류 건강에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로써 우리나라 학생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매진 컵은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재능, 창의력, 에너지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미래의 기술, 소프트웨어 및 컴퓨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참가팀은 실제 세계의 문제에 적용될 수 있고 실제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100여 개 국 6만 8천명의 학생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각 부문 본선에 진출한 76개 팀이 오는 2006년 8월 6일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팀은 6개 부문 (소프트웨어설계, 알고리즘,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비주얼게이밍, IT, 단편영화)에서 미화 8,000에서 미화25,000에 이르는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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