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충격 침몰" 韓美 잠수함 격침설 등 제기될 듯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 'SEWOLX(세월X)'를 25일 오후 4시 16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외부 충격"이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한미 잠수함 충돌 또는 어뢰 격침 등의 '의혹'이 제기돼 반정부에 이어 반미(反美) 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명확한 증거는 없었음에도 "미군이 아이들을 일부러 치여 죽였다" 등 루머가 확산돼 벌어진 2002년 '효순 미선 사건' 촛불시위 재탕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자로는 진도VTS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외부충격을 침몰 원인으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이번 주장에 명확한 '팩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로는 19일 자신의 SNS에서 "저는 오랜 시간 세월호 침몰원인을 파악해왔다"고 밝혔다. 22일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자로는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로는 2013년 대선개입 의혹을 받은 트위터 계정이 정보기관 것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등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일반인으로서는 수행하기 힘든 작업이라는 점에서 그가 야당과 연관 있는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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