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유미 기자] JTBC ‘뉴스룸’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디뤘다.


지난 27일 JTBC ‘뉴스룸’은 세월호 참사 전날과 21일 박 대통령 얼굴 사진에 나타난 피부 미용 시술 흔적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는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얼굴 시술이 맞다”며 “밑에서 살짝 불거져 있던 실이 얇은 피부를 살짝 뚫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열린 현장 청문회에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당일 일정은 비어 있었고,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렀다”며 “2시 지나서 관저에서 대통령을 처음 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제 대통령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취재진이 분석한 결과 세월호 참사 다음날 박 대통령 얼굴에 동일한 자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에 방문할 당시 사진에도 피부 미용 시술 흔적인 멍 자국이 있었던 점을 미루어 참사 당일 시술이 이루어 졌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동안 시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이 국정조사 당시 프로포폴을 장모에게 시술하고 골프장에 갔다고 행적을 밝혔지만 국정조사 당시 톨게이트 영수증이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증언에 신빙성이 낮은 상태다.


또한 국정조사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차트에 사용된 김 원장의 필적이 비슷한 시기 작성된 차트 필적과 다르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때문에 김 원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이 묘연하고 행적에 대한 알리바이가 신빙성이 낮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피부 미용 시술 흔적이 증거로 나오자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 처방과 함께 피부미용 시술을 했다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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