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소설 작가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학 특혜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를 긴급 체포했다.

류 교수는 지난해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에서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31일 새벽 류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류 교수에 대한 조사 후 혐의점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일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해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지난 1993년 소설 『영원한 제국』을 집필했다. 또한 고(故) 박정의 전 대통령을 미화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소설 『인간의 길』을 발표해 논란에 휩싸이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