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심이 섰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대의 요구에 따르기로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거듭나려면 '유능한 혁신가'가 필요하다. 사회의 혁신, 국가의 혁신은 박원순의 삶이었고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총체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점에 평생을 혁신과 공공의 삶을 살아온 저는 시대적 요구에 따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누구보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도탄에 빠진 절박한 국민들의 삶을 가장 잘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전환, 대혁신을 기필코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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