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방성환 기자] 강원도교육청 및 춘천시학부모연합회가 4일 “춘천지역 초·중·고등학교 20~30곳에서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학생들은 ‘부끄러운 동문상’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꼽은 바 있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지역구인 춘천에서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당하게 된 것.

춘천지역 학부모들은 “시민이 뽑은 국회의원에 대해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자랑스럽지 못한 국회의원이 주는 상을 받고 싶지 않다”라며 김진태 국회의원상 거부 의미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안 통과 반대 발언을 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꺼진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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