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태블릿PC 포함 6차례 조작 '전과' 의혹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일으킨 '최순실 태블릿PC'를 최초 보도한 JTBC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JTBC는 태블릿PC 출처 수시로 바꾸기 등으로 비판 받자 급기야 근래에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에 따르면 홍정도 JTBC 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더 가치 있다'는 충격적 발언까지 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여론을 선동한다는 지적 앞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에게는 '괴벨손(괴벨스+손석희)'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는 '거짓말도 세 번 하면 진실이 된다'는 이론 아래 독일인들을 나치의 충복으로 세뇌시켰다. 때문에 히틀러의 오른팔로 군림했다.

JTBC는 당초 태블릿PC 보도 등 '큰 건'을 조작해서 '시청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혈안이 됐으나 일이 너무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13일 바른언론연대 성명에 따르면 JTBC 뉴스룸은 태블릿PC 보도로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했으며 의혹 해명 보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변희재 발행인은 손석희 사장이 밝힌 태블릿PC 입수 날짜, 장소는 모두 거짓이라고 분석했다.

손 사장이 앞서 MBC 100분 토론 대본 및 시청자 의견 조작, 미네소타대 석사논문 표절, 다이빙벨 왜곡 보도, 사드 배치 조작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조작'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외 JTBC는 6.4지방선거 출구조사를 무단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고발당해 지난달 26일 검찰로부터 벌금 12억 원을 구형받았다. 관계자들에게는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이러한 논란 앞에 시청자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JTBC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불가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성명, 주소,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를 인터넷에 오른 양식에 기입한 뒤 방송통신위원회(channel@kcc.go.kr)로 보내는 방식이다. JTBC 등 대다수 종편 승인 유효기간은 올 3월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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