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정부가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신선 계란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에 항송 및 선박 운송료 50%를 지우너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계란 수입 세부 지원 방안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2월 28일까지 신선 계란을 항공기 및 선박으로 수입시 운송료를 50%지원할 방침을 정했다.

운송 방법별로는 항공운송시 1t 최대 100만원까지, 해상운송의 경우 1t당 9만원까지 지원된다. 소요 예산은 9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내 계란 가격 및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이 검토된다.

이에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가격 예측 측면으로 볼 때 2월말 이후에는 국내 계란 가격이 안정화될 수도 있으므로 정부가 미리 보조금을 주기로 확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일단 2월 말까지 국내 계란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만 우선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유통업체 한 곳은 신선 계란 180만 개를 미국에서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업체는 가공용이 아닌 국내 대형마트 등 시중 판매용으로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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