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행" 발언 앞 '무슨 관계' 등 의혹 나와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독일에서 20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어제 오후 독일에서 귀국했다"며 "국내 최고의 돈세탁 전문가와 함께 다녀왔다. 독일 검찰을 방문했다"고 최 씨 은닉재산을 찾기 위한 방문이었음을 밝혔다.

"이번에 페이퍼컴퍼니를 실제 현장에 가서 한 20개 정도 발견했다"며 "한 건물에 회사가 한 20개 있는데 아무도 없다"고 '의혹 근거'를 제시했다.

"한 건물에 20개 페이퍼컴퍼니가 존재하고 그게 다 최 씨 것이냐"는 질문에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물증'은 내놓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엉뚱하게도 '안 의원이 국내 최고 돈세탁 전문가를 어떻게 알고 있나' '과거 함께 일한 사이인가' 등 의혹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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