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도 부진, 세계경제변화에 대응 여하에 따라 기회 일수도있어!

[투데이코리아=김학 기자] 세계의 올해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이 이어지고 정치지형의 많은 변화로 불확실성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해외 경제 포커스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의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기존의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의 정책기조가 완전히 바뀌고 새로운 정책이 펴질 것이며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다 유럽국가들의 브렉시트 탈퇴 등 EU의 결속력 약화로 이어져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일본은 강한 리더쉽을 천명한 아베 총리가 3번 연임을 통해 아베노믹스 시행을 위해 구조 개혁을 통한 재정리스크관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불안 요인을 해소 하지 못해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브라질은 대통령의 리더쉽 약화로 개혁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이란의 경우는 오는 5월에 있을 선거에서 강경보수파가 당선될 경우 반 서방정책으로 돌아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주요국 선거일정을 보면 네덜란드 3월, 프랑스대통령 4월, 독일총리 6월, 노르웨이 9월, 아르덴티나 10월 등으로 선거 결과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강대국들의 마찰과 중국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어 세계경제는 한치 앞을 못 내다보는 어둠 속으로 빠질 공산이 크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는 상당한 영향과 부담을 받을 수 있지만, 이들 강대국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 정책을 편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강해지는 통상교역 관계를 개선 할 수 있는 대책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국내 경기를 회복시키는 기회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서는 주요국의 경제 동향에 신속히 대응하고 부정적 요소를 최소화하여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극대화 시켜나가는 정책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계경제 정책에 맞는 통상외교 전략 수립과 국내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체질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가계부채 등 리스크 강화와 소득분베개선 등을 통해 안정화된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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