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이영자가 '안녕하세요'를 통해서 16년째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출연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AOA 초아, 혜정과 방송인 신아영이 출연해 16년째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 출연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출연자는 날씬한 친동생에게 음식을 주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고, 동생이 말한 언니의 현 몸무게는 80kg이 넘는 상황으로 다이어트에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출연자에게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건 어떤가"라고 권유했다.

출연자는 "과거 다이어트를 한 뒤 사귀었던 남자가 '살찌니깐 여자로 안 보인다'며 헤어짐을 통보했다. 그 말에 상처가 됐다"고 밝히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자 이영자는 출연자에게 "생각이 잘못됐다. 모든 게 몸무게로 평가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어렸을 적 아빠에게 받은 모욕감에 젖어 살 거냐. 우리는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다. 네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라"라는 현실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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