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불륜설에 중심이 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울 한복판에서 포착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불륜설 이후 공식입장조차 발표하지 않고 7개월 간 칩거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소식을 전했다.


김민희는 지난 9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제작사 측 관계자는 “신작과 관련된 이야기는 저희도 몰랐다. 오늘 저도 그쪽으로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너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 신작에 출연하는 배우 권해효의 모습도 포착됐다. 권해효 소속사 측은 “3일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김민희 씨는 그간 촬영이 없었다. 당시 첫 촬영 때문에 나왔는데 사진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한밤’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인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밤’ 신동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7월 불륜설이 제기된 이후 지난해 9월 25일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부터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 1명을 뒀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불거졌던 불륜설이 6월 실명 보도된 후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감독과 주연배우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홍 감독은 부인과 살던 서울 압구정 집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인과 딸에게 자신과 배우 김씨와의 관계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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