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세정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법정에서 선 최순실씨 측이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순실씨 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등 대표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 증인신문이 필요하다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변희재씨는 태블릿PC 전문가로 진정성을 보겠다"며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에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전 대표는 검찰이 태블릿PC 소유자를 최순실씨로 판단하는 데 대해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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