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기업을 줄어들었지만, 평균 상여금 액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36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68.4%로 지난해보다 5.4%포인트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75.4%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 67.0%보다 높았다.

1인당 평균 상여금은 지난해 117만5000원에서 3만2000원(2.7%) 증가한 120만7000원이다. 대기업은 160만2000원, 중소기업은 106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연휴는 평균 4.1일로, 지난해보다 0.3일 줄었다. 대기업이 4.3일로 중소기업 3.9일보다 약간 길다. 이는 설 연휴가 주말과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체공휴일인 1월30일 쉬는 기업은 78.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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