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커리, 달, 탄두리, 난, 라씨, 짜이...소화와 식욕 증진 효과

기사입력 2017.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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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인도 정통 레스토랑 '달'(역삼점)(사진=최치선 기자)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 ‘인도’에서는 음식 또한 다양하다. 워낙 땅이 넓어서 같은 커리라 해도 동서남북과 중앙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 온 여행자들은 같은 음식을 먹고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많다.

물론 인도 전역을 다니면서 모든 음식을 맛본 여행자는 예외이다. 커리 외에도, 달, 탄두리, 난, 라씨, 짜이 그리고 인도정식 등 수많은 음식과 음료들이 인도의 전통에 따라 각 지방마다 다른 맛과 향을 낸다.
2.jpg▲ 달(Dal) 역삼점 실내 모습(사진=최치선 기자)
 
그렇다면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인도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인도전문요리레스토랑인 ‘Dal(달)’을 찾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았다.  ‘Dal’ 역삼점에서 만난 최승현 과장(매일유업 외식영업부)은 쉐프 프라 딥(사진)을 소개하면서 인도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서른가지 이상의 맛과 향을 내는 요리
3.jpg▲ 인도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사진:최치선 기자)
 
우선 인도 요리의 오묘한 맛과 강렬한 향을 들 수 있습니다. 인도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는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향신료들은 각각 독특한 맛과 향을 내며 서로 섞였을 때 새로운 맛을 냅니다.

저희 달에서 선보이는 인도 정식은 인도에서 직수입한 서른 가지가 넘는 향신료를 사용해 현지 인도 음식 그대로의 맛과 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향신료는 노인성치매, 대장암, 폐암, 위암, 백혈병, 고혈압, 알코올성간질환, 비만 예방과 누린내나 비린내를 없애주고 소화와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어 훌륭한 웰빙 음식입니다.
4.jpg▲ 인도 전통요리 중 하나인 '모듬 탄두리'(사진:최치선 기자)
 
두 번째 특징은, 다양한 인도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모듬 탄두리는 닭고기, 양송이 버섯, 새우, 생선 등을 구워낸 요리로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이 그 특징이며, 칠리 파우더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닭고기 커리인 치킨티까 마살라와 데친 시금치와 인도식 수제 치즈로 맛을 낸 커리인 팔락 파니르는 각각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이렇게 다양한 커리와 탄두요리를 쫄깃하고 딤백한 난에 싸서 먹으면 정통 인도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디저트로 상큼한 인도 전통 요구르트 라씨로 빼놓을 수 없겠죠.

이처럼 재료 하나하나에도 인도의 전통을 고집하는 달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기반으로 한 인도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문화와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호 인도요리 ‘치킨티카 마살라’와 ‘모듬 탄두리’

손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리를 선호하시지만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커리는 치킨티카 마살라입니다. 치킨티카마살라는 요구르트를 넣은 부드럽고 상큼한 마살라 소스에 뼈 없는 닭고기를 구워 재워낸 정통 인도 커리로 향신료가 식욕을 자극할 뿐 아니라, 빨간 비쥬얼과 매콤한 맛이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 치킨 커리랍니다.

탄두에서 갓 구워낸 빵인 난과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닭고기와 담백한 난, 매콤한 커리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5.jpg▲ 탄두리 요리(사진:최치선 기자)
 

그리고 많은 손님들이 모듬 탄두리를 좋아하십니다. 탄두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인도 전통 화덕으로 여기서 구워낸 요리를 탄두리라고 합니다.

모듬 탄두리는 닭고기, 양송이 버섯, 새우, 생선 등 한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답니다. 재료마다 각기 다른 향신료를 사용한 색색의 음식은 보는 사람의 입맛까지 돋우어 줄 뿐 아니라 특히 '닭의 껍질'을 먹지 않는 인도의 요리법을 그대로 따른 닭고기는 한층 부드럽고 더 담백해진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인도 방식 고수한 커리와 탄두요리 인기

저희가 선보이는 다양한 커리와 탄두요리들은 인도전통 방식을 따르지만 그 자체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입니다. 또한 많은 한국 분들이 정통 인도 커리를 맛보기 위해 저희 매장을 찾으십니다. 따라서 저희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개발하기 보다는 전통 인도 방식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손님의 취향에 따라 커리를 덜 맵게 한다든지, 향신료의 양을 조절하는 등의 맞춤형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리의 역사는 곧 인도의 역사
6.jpg▲ 인도 커리(사진:최치선 기자)
 
7.jpg▲ 인도 커리와 탄두리(사진:최치선 기자)
 
단연 커리입니다. ‘커리’라는 말은 타밀어(인도의 15개 공용어 중 하나)로 ‘식사’라는 뜻으로 그만큼 인도에서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커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수많은 향신료들은 동남아시아와 아리비아 반도, 터키에 이르기까지 주로 남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작물로 만듭니다.

이렇게 인도 외에도 다른 여러 지역에서 나는 향신료가 커리에 쓰이게 된 이유는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가 역사적으로 이슬람과 몽골의 침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커리를 언제부터 만들어 먹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이렇듯 이슬람 문화 유입 과정에서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오게 되면서 커리를 만들어 먹게 되었습니다. 커리의 역사는 곧 인도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음식은 손으로 먹을 때 제 맛 살아나

인도 음식의 예절로는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지 말 것, 먹는 동안 손을 흔들지 말 것, 음식을 남기지 말 것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식사시간은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하루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매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전통적으로 인도인들은 바닥에 앉아 오른손을 이용해 식사를 합니다. 손은 음식을 먹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며, 손을 통해 음식의 촉감과 온도를 느낌으로써 훨씬 깊고 풍부한 음식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을 사용해 원하는 만큼만 적정량을 집을 수 있고 음식을 먹는 리듬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인들은 항상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먹기 전, 먹은 후에 손과 발, 입을 깨끗이 합니다.
8.jpg▲ 'Dal' 가로수점의 실내(사진:최치선 기자)
 
'달' 에서는 손으로 먹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손님들을 위해 개인별 접시와 포크, 나이프 그리고 접시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박스인터뷰-주방장
 프라딥(Pradeep)

인 입는 '라' 추천니다
9.jpg▲ 주방장 프라딥(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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